그렇지만, 글의 객관적인 수준이 존재하는가를 논하기 이전에 잘 팔리면 그만입니다.
니다. 대부분은 모바일 기기로 웹소설을 읽게 됩니다.
웹소설을 쓸 때는 읽는 이의 가독성도 고려해서 문단과 문장을 적절하게 배열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고 공부해야 합니다.
2) 공모전 입상 / 투고 -> 출판사와 계약 성공 -> 퇴고 및 원고 접수 -> 유료 연재 / 단행본 출간 -> 수익 발생
3) 문피아에서 무료 연재 뒤 인기를 얻은 뒤 유료 전환 -> 수익 발생
4) 조아라 등의 연재 플랫폼에서 유료 연재 -> 수익 발생
- 1) 과 3) 은 대박이 나면 한계를 모르고 돈을 벌어들일 수 있지만, 4) 는 둘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이 적은 편입니다. 웹소설로 돈 버는 건 원래 힘듭니다. 정말 어렵습니다. 잘 안되는 게 당연합니다.

나는 ‘ ’ 웹소설을 쓰고 싶다.
나는 내가 읽어도 재미있는 웹소설을 쓰고 싶다.
작가 생활을 이끌어 가는 핵심은 내 글을 다른 글과 비교하지 않는 것입니다.
PART 2. 웹소설 쓰기
1. 장르 선정하기
1) 장르 선정의 중요성
- 문피아 : 온갖 남성향 장르가 연재됩니다.
- 네이버 : 주로 여성향 장르가 연재 됩니다.
- 조아라 : 주로 여성향 장르가 연재 되며 bl 이 포함됩니다.
2. 소재 구상하기
- 나는 모험을 좋아하는가?
- 나는 돈보다 내 신념을 중시하는가?
요 엑스트라로 캐릭터를 구분해 각 에피소드에 등장할 인물의 수를 제한하는 게 편리합니다.
수하기, 사건 해결하기, 집으로 돌아가기 등이 있을 수 있겠죠.
이경 우 주인공의 목표가 이 세계에서 살아남는다. 혹은 원래의 세계로 돌아간다. 라면 대부분의 독자는 동의할 것입니다. 하지만 인물이 언제 원래 세계로 돌아갈지 모르니 이 세계에서 대학과제를 한다. 라는 엉뚱한 목표를 갖고 움직이면 공감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 이 세계에서 살아남자. : 마법이나 그런 건 하나도 모르지만 나는 미대생이라 그림을 잘 그리니까 일단 그림을 팔자.
이런 식으로 최종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세부 목표들끼리 얽히고 꼬리를 물다 보면 자연스레 사건이 진행되고 이야기의 결이 잡힙니다. 그러므로 그래서 걔는 뭘 하는데? 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떠올리며 인물을 구체화 시켜 나갑니다.
2) 성격 조형 예시

- 외적인 성격 드러내기 : 외모 묘사, 표정 묘사, 복장 묘사, 특이한 외모나 특성을 주기적으로 환기해주면 캐릭터의 이미지를 기억시키는 데 유리합니다.- 버릇 활용하기 : 거짓말을 할 때 눈을 깜빡이는 습관, 혹은 긴장했을 때 손을 말아쥐는 습관 -> 인물의 행동을 직접 서술하지 않고도 감정 상태나 태도를 기술하는 데 유용합니다. 복선을 깔거나 반전을 암시하는 데도 유용한 장치로 활용.- 과거 설정 : 특히 악역의 경우 사연을 보여줌으로써 마냥 미워할 수 없는 매력적인 악역이 되기도 합니다.
- 신념 : 눈앞의 이득을 두고도 손해가 되는 결정을 하는 캐릭터의 행동을 정당화하거나 비장함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 죄송합니다.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다시 설명해 주십시오.
아주 깍듯하고 전혀 반항적이지 않습니다. 말투에서 정중함과 동시에 딱딱함이 묻어납니다.
- 뭘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배움이 짧아서요.
분명 존대하고 있지만 묘하게 빈정대는 느낌이 듭니다. 어딘가 반항적입니다.
- 뭐라고 하기는 지 잘 모르겠네. 안타깝게도 내가 가방끈이 짧아서.
이쪽은 훨씬 건방집니다. 말투만 본다면 시정잡배처럼 느껴질 정도로요.
- 죄송한데……. 잘 이해가 안 가서요. 다시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너무 공손해서 위축된 느낌마저 듭니다. 줄임표(…….)를 과하게 넣으면 인물이 위축되고 소심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캐릭터 조형 시트

세부메모

배경 기술의 대원칙 : 진행상 반드시 필요한 설명이라도 사전식으로 성명하는 건 지양해야 합니다. 대신, 등장인물의 입을 빌리거나 조금씩 세계를 알아갈 수 있도록 적절히 녹여내는 게 중요합니다.
-예)
그때, 엘프가 나타났다. 엘프는 숲에 사는 종족으로, 몸놀림이 기민한 만큼 힘도 세다. 주로 활을 쏘며 자연과 함께 살아간다. 그들은 대체로 인간에게 우호적이지 않다. 숲에서 부락을 형성해 살아가기 때문에 인간들과 접촉하는 빈도수도 적어, 살면서 엘프를 한 번도 보지 못하는 죽는 인간도 태반이다.
정보 : 엘프는 숲에 산다. 힘이 세다. 인간에게 우호적이지 않다. 인간과 접촉하는 빈도수가 적다. 부락을 형성한다. -> 부분을 조금 더 유연하게 서술하는 다음과 같이 고칠 수 있다.
그때,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재빠른 움직임이 코끝을 스쳤다. ( 몸놀림이 기민하다.)
풍채가 훌륭한 엘프 남성이 주먹으로 나무를 때려 쿵, 하는 소리를 내며 물었다. (힘도 세다)
그는 영역을 침범한 이에게 노골적으로 적의를 드러냈다. ( 부락, 즉 영역을 형성해 살아가며 인간에게 우호적이지 않다.)
금방이라고 등 뒤에 매고 있는 활을 들어 겨눌 것 같은 얼굴이었다. ( 주로 활을 쏜다.)
개연성과 핍진성 : 소설의 배경은 그들의 행동과 사고에 아주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배경은 사건의 주 무대가 되기 때문에 이야기가 되는 전개되는 근간이 됩니다.
-예)
-> 독자들이 생각하는 엘프의 이미지와 들어맞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이 갑작스러운 설정을 조금 그럴싸하게 고치고 소설에 녹여봅시다.
“엘프가 그런 걸 써도 되는 거야?”
철컥, 총을 장전한 엘프는 여유롭게 샷건을 한 발 쏘며 말을 이었다.
명중이었다. 수단이 변화했을 뿐 그들이 명사수라는 점은 변치 않았다.
-> 대화와 서술을 통해 과거 엘프들은 독자들이 익히 아는 대로 활을 비롯한 냉병기를 써왔으나, 시대가 지나면서 다른 장비를 사용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4. 플롯 짜기
1) 플롯 짜는 프로그램 – XMIND ZEN
웹소설은 주인공이 이끌어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주변 인물 이야기만 하면 독자들은 흥미를 잃기 시작합니다. 주 5회 연재라 해도 무려 2주간 주인공이 등장하지 않는다면 주인공의 팬인 독자들은 이탈을 고민할 것입니다.
주인공이 혼자 남음(1~2화)
혼자 남았을 때의 심경 /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전략을 세움
주인공을 찾지 못하는 이유 보여주기, 동료 측 돌파전략 보여주기
잘 살아남고 있지만, 슬슬 한계에 부딪힘/ 지켜가는 주인공을 통해 동료들의 중요성을 어필
주인공의 소재지를 파악해 곧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 조성 그런데 그가 위기에 처했을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됨. 다급한 분위기 조성
활약하는 듯하다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버렸다.
바로 그 순간 주인공이 있는 곳에 도달해서 목숨을 구해주는 동료들 회포를 풀기 이전에 전투 상황
물론 이것은 하나의 예시일 뿐입니다. 플롯의 완급 조절은 장르, 작가의 성향, 써야 할 장면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이 부분은 직접 많이 써보면서 감을 익히는 수밖에 없습니다.
- 소설 분기점과 클라이맥스는 후반부에 배치하다.
큰 사건이든 작은 사건이든, 소설 속에서 사건을 전개할 때는 언제나 다음, 그 다음 사건을 전개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3) 시놉시스 쓰기
